그리움하나

바람이고 싶습니다.

나는너를 2010. 8. 7. 18:45

 

 

아직은 바람이고 싶습니다.

 

한적한 길가에 외로이 피어난

작은 야생화 꽃잎을 보면...

그냥 스쳐가지 않고 살그머니 꽃잎을 흔들어보는

바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칠월의뜨거운 테양이나

질풍노도 같은 바람은 아닐지라도

좋아하는 님을보면...

옷자락 슬쩍 흔들어 보고 싶어하는

산들바람 이고 싶습니다.

 

비록 시대를 앞서지는못하지만

두손으로 핸드폰 자판을 누르며

다정한 문자 한줄 날리고...

길가에 이름없는 꽃들보면

카메라에 담아 메일한통 보낼줄 아는

센스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가끔은 한잔 술에 취해...

마음이 통하는 님과 함께

늦은밤까지 노닥거리며 아름다운 사랑 나누는

바람둥이 이고도 싶습니다.

 

아직은...

고운님을 보면 아련히 살내음 전해와

가슴에 잔잔한 파동이 일어나고...

 

세월에 머물기보단 불어오는 바람따라

자신을 맡기고 싶어하는

그런.... 바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그리움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정 깊은 미소 그리고 친구...  (0) 2010.08.18
사랑~  (0) 2010.08.14
님이시여~  (0) 2010.08.07
행복~~  (0) 2010.08.07
비내리는 날..  (0) 201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