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에 실려...
창넘어 찿아온 그리움에게
커피 한잔을 건네고 싶다.
조금은 텁텁한 쓴맛이
외로움을 닮아 싫어 한다면
뽀얀 설탕을 듬뿍넣어
첫 사랑 같은 달콤한 커피를 만들어야겠지..
들꽃처럼 담백하고
소녀처럼 순수한 사랑이 그리우면..
은은한 향기가 있는 헤즐럿을
하얀잔에 담아 내어오고...
가슴으로 사무친
지난날의 외사랑이 그립다면...
장미꽃 붉은 찻잔에
그윽한 에스프레소 향을 진하게 담아봐야지...
창넘어 진한 그리움이
커피잔에 머물러 추억을 부르고 ....
깊은밤 간간히스며드는 외로움에
가슴 한켠이 저며올때...
나는 저멀리 당신을 불러
그렇게 커피 한잔을 건네고 싶다.
그리고.
진한 갈색 머그잔에
그리움을 한줌 터트리고.. 사랑을 듬뿍타서...
가슴으로.. 마음으로 ... 음미하면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한모금씩 당신을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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