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오늘도 잘보냈어?
이렇게 편지로 만나는거 몇일 만이네.
혹시나 해서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편지쓰는 게시판이 있더라
그래서 오늘 너하고 통화는 했지만 이렇게 몇줄 편지를 쓰는거야.
널 만난게 불과 몇일전인데 느낌은 한참된것 같아.
그리고 자주 통화를 하다보니 더 그렇겠지.
다행이 그곳이 생활하기가 편리하다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그 동안은 군사 기초훈련이라서 주로 야외에서 훈련을 했지만
앞으로는 특기훈련이라서 주로 실내에서 훈련을 하게 될꺼야.
훈련소에서보다 제약이 없어지고 육체적으로 편하다고
절대 방심하면 안되는 곳이 군대야.
당연히 너는 잘하고 있겠지만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어.
그러다 보면 언제나 좋은 결과가 있겠지.
앞으로 네가 해야할 병참,군수보급은 아빠도 해 본적이 없어서
딱히 네가 조언을 해줄 수 가 없네.
아빠 군생활은 정말 야생이었잖아.
오늘 엄마도 네전화 받고 기분이 좋은가봐.
네가 너무 편한곳이라고 했다면서 마음이 놓이는 거지.
그런데 용진이가 형은 왜 저한테는 전화 안하는냐고 하던데..
물론 웃으면서 하는 말이었지.
생활이 조금 편해 졌다고 너무 긴장을 늦추면
생활 리듬이 깨져서 건강을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하고.
특히 이럴때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조심하거라.
오늘도 잘자고
좋은 꿈도 꾸고
내일또 보자!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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