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춥지?
아직은 훈련이 좀 남아 있을텐데 눈도 오고 날씨도 추워져서 힘들겠다.
아직까지 야영훈련 하는건 아니겠지?
편지가 전달 되는걸 봐서는 아닌것 같긴 한데. 궁금하네.
아빠는 어제 포항에서 심야 버스를타고 집에 왔어 집에 도착하니까 새벽4시더라.
심야버스라서 한잠자고 나니까 바로 수원이던데.
그래서 지금은 출근해서 공장에서 이렇게 편지를 쓰는거야.
어제 저녁에 못썼잖아. 오늘 저녁에 전달될지 모르겠다.
이렇게 매일 인터넷으로 편지를 쓸 수 있는날도 몇일 안남았네.
훈련소 끝나면 손편지로 써야 하는데..그건 잘 안써지거든 그건 네가 이해 하렴.ㅎ
아~ 그리고 기무사 면접은 어떻게 됐어?
좀 궁금하긴 하지만 어차피 군대는 어디나 비슷비슷해.
군대생활을 직업으로 장기복무를 하면 모르지만 단기복무를 하는건
환경에 적응해서 생활 할만 하면 끝나는거니까 다만 좀 편한곳에 배치를 받으면
개인적인 시간을 조금더 활용할 수 있을테니까 사회에 나와서 도움이 될만한
시간으로 활용할 수는 있겠지.
그리고 포항에 설치한 기계는 잘돌아가고 있어.
엇그제 본사 부회장이 그 기계를 보러 왔었는데 잘만들었다고 칭찬하던걸.
그리고는 창원공장에도 만들어야 한다고 하고 갔어.
다음주 수요일쯤에는 회장도 직접보러 온다고 하더라.
암튼 이제 얼마남지 않은 훈련기간 더욱 몸조심 해야해.
날씨가 차가울 수록 몸이 움추러 들수 있거든.
이번 주말이 지나면 수료식 연습도 해야하고
후반기 교육준비도 해야하고 또 정신없는 한주가 되겠구나.
환경이 바뀌고 사람들이 바뀔테니까 더욱 그렇겠지.
그래도 다음주에는 우리 만날 수 있잖아.
오늘도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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